“지역 넘어 예술의 가치를 모두에게”
“지역 넘어 예술의 가치를 모두에게”
  • 박성민
  • 승인 2019.06.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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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회관,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
몽니·창작중심 단디 등 풍성한 공연 마련
지역예술단체 콜라보레이션…프린지 무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중앙계단 앞 특설무대에서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가치를 모두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는 지역민들의 호평 속에 올해 네 번째를 맞이했다. 지역공연 예술단체 레퍼토리 개발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는 장르의 다양성과 관객 층 확대를 위해 △공식초청 △콜라보레이션 △프린지 등으로 다변화되었다.

먼저 4일에는 ‘디에보’와 ‘몽니’, ‘창작중심 단디’ 등 공식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디에보’는 ‘다르고 아름다운(diff?rents et beaux)’이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어의 합성어로, 재즈와 일렉트로닉, 국악 그리고 아프리카 전통음악 등 다름 속에서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화를 연주하는 월드 뮤직 그룹이다. 밴드 ‘몽니’는 감성적인 음악과 락킹한 음악을 몽니만의 특유한 사운드로 채워 세련된 모던록을 하는 4인조 혼성 밴드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최근 ‘욕망밴드’, ‘괴물밴드’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대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창작중심 단디’는 중력을 거스르며 자유롭게 줄을 오르내리는 정체불명 유충들의 좌충우돌 스토리 ‘단디 우화-꿈을 찾아서’를 선보인다. 신체와 줄이라는 감각적인 소재로, ‘인간의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과 ‘새로운 세상을 향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낼 예정이다. ‘창작중심 단디’의 공연은 6일에도 만나볼 수 있다. 5일에는 ‘클레다×토다’와 ‘돌체현악앙상블’ 등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예술단체 ‘클레다×토다’는 현악과 국악 실내악을 융합하여 △박 △무상 △수제천 △아리랑 등 기존에 만나볼 수 없는 새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클레다’와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토다’의 콜라보레이션은 클래식 현악 앙상블과 한국적 음악의 절묘한 만남을 시도한다.

2010년 전문 연주자들로 창단된 ‘돌체현악앙상블’은 페인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악과 그래피티를 융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돌체현악앙상블’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클래식과 동요, 민요 그리고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듣는 이에게 보다 쉽고 흥미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6일에는 프린지와 공식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린지 공연에는 ‘나니렐레’와 ‘Broken Metal’이 함께 한다. ‘끝으로 ‘로스 아미고스’와 ‘말로 밴드’, ‘창작중심 단디’가 공식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2009년 결성한 로스 아미고스는 한국에서 드물게 브라질리언과 아프로큐반 음악을 동시에 연주하는 9인조 라틴 재즈 밴드다. 3명의 혼성 보컬과 최고의 기량을 갖춘 6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라틴 앙상블은 귀보다 몸이 먼저 반응케 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 역시 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 19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어, 26일에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며, “많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중앙계단 앞 특설무대에서 ‘2019 여름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사진=경남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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