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합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된다
거창 합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된다
  • 정만석
  • 승인 2019.06.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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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와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경남도는 거창·합천군과 함께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거창 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올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협조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기존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지역 지원사업과 달리 지역 주도로 발굴한 사업계획을 중앙과 지자체 간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4월 균형발전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 11개 사업 중 경남에서는 거창 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과 관련해 행안부와 산업부, 고용부가 지역발전투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91억원, 지방비 130억원, 민간투자 20억원 등 모두 241억원이 투입된다.

신제품 연구개발·품질시험 설비 제작 및 시설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국내외 안전인증 획득, 수출판로 개척 지원, 글로벌 승강기 산업복합관 건립 등으로 입주업체 경쟁력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또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과 협력사 인력 채용도 연계·지원한다.

합천군 국민안전체험관에 승강기안전체험관을 별도 건립해 거창승강기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에서는 지방분권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역주도형 발전계획을 정부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남도와 시군의 자치 역량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거창이 승강기 허브도시로 발돋움해 지역이 주도한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추진하자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구인모 거창군수 등이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거창 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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