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진해수협(조합장 노동진)과 1일 제9회 시민의 날을 맞아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조개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창원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이찬호 창원시의회의장, 수협중앙회 경남본부(본부장 이영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인 피조개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피조개 무침, 초밥, 탕수육, 전 등 피조개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수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피조개를 선보였고, 대표 수산물인 피조개, 홍합, 미더덕 홍보를 위한 리플렛도 배부해 수산물 국내 소비층 확대를 도모했다. 피조개는 꼬막류 중에서 가장 크고 육질이 연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꼬들꼬들하다. 다른 조개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효과적이며, 철분,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빈혈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승화 수산과장은 “피조개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품질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은 피조개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창원시 지역특산물인 피조개가 전국적으로 홍보돼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소비촉진 행사와 수산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진 조합장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홍보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피조개를 창원시의 명품 수산물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