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추진
양산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추진
  • 손인준
  • 승인 2019.07.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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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확대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 등
양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책 수립 등 총력에 나섰다.

시는 저감 대책으로 △자동차 미세먼지 집중 관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산업분야 배출원 관리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민감 계층 미세먼지 건강보호 대책 등 6대 추진 전략을 세우고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48억원을 투입,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승용 및 이륜차, 버스를 포함해 전기자동차를 600여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최초로 수소자동차 도입을 위해 2020년에는 신규로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노후 차량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는 34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2만1000대 가운데 조기폐차 지원 1000여 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LPG 엔진교체 등 73대,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46대 등을 지원하고 매연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구입해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번째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하여도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에 이어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등 핵심배출원의 미세먼지 불법·과다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리고 관내 중소·영세기업이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신규 설치하거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할 시 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 번째 폐기물 불법소각 단속 강화,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 운행으로 도로 재비산 먼지 관리, 미세먼지 2차 생성의 원인인 질소산화물이 적게 배출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할 경우 61대에 대해 대당 20만 지원사업도 실시했다.

생활권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올해 22억원을 투입해 조림사업 80ha, 도시 숲 4ha를 조성하고 2021년까지 200억원 투입해 대규모 산림과 하천 등으로부터 도심 내 소규모 숲 등을 연결해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도시 바람길 숲 200ha를 조성한다.

또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30억원 사업비를 들여 대운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생태 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교육·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마스크 23만매 배부, 어린이집·경로당 등 700개소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비롯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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