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거창읍 김천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4시22분경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취침 중이던 거주자가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신속히 대피하면서 119에 신고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가 심야 취약시간대에 발생한다.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면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