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정만석
  • 승인 2019.07.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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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시군 공무원, 민간단체 등이 공공갈등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4일 창원 진해구 소재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공공갈등 민관 관계자인 도·시군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사회활동가 등 1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갈등관리 민관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이 함께 소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참여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남도 공공갈등관리 TF 위원인 사회갈등연구소 박태순 소장의 ‘공공갈등의 이해와 공공갈등 관리의 필요성’이란 주제의 강의와 충청남도 공동체정책관 유삼형 주무관의 ‘지자체 공공갈등관리 우수 및 실패사례 소개, 그 시사점’에 대한 강의 등 민관 소통을 통한 공공갈등 관리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참여적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경남도뿐만 아니라 전국적 이슈인 ‘지역 태양광 발전설치 갈등’이란 주제로 실제 관련 공무원, 태양광 사업 관계자 및 NGO 단체를 초청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입체적인 토론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전 배부된 자료와 실제 관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갈등의 합리적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과 조별 합의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참석자 전원이 ‘갈등, 사회혁신을 이끄는 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민관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상생경남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공갈등의 주요 관계자인 민관이 공공갈등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함께 모여 소통하고 토론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연습하는 자리”라며 “우리 사회가 아직은 공공갈등을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크지만, 이를 소통과 합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한다면 오히려 사회혁신을 이끌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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