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지리산 자락인 함양군 산양삼 채종포 단지에서 재배농가 가족들이 잘 여문 산양삼 열매를 따고 있다. 일명 삼양딸이라고도 부르는 열매는 채취시기를 놓치거나 늦출 경우 제 기능을 잃거나 다람쥐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먹잇감이 돼 훼손되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춰 따내야한다. 일부 산새들이 열매를 따먹어 이동한 뒤 배설물과 함께 싹을 틔운 삼은 자연삼으로 귀한대접을 받는다. 이날 채취한 열매는 지난해보다 많은 5㎏으로 전량 인근재배단지에 재식재했다.
이날 남덕유산 자락인 거창군 고제면 빼재리 산양삼 재배지에서도 종자확보를 위해 산양삼 열매를 따냈다.
안병명기자
이날 남덕유산 자락인 거창군 고제면 빼재리 산양삼 재배지에서도 종자확보를 위해 산양삼 열매를 따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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