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민대상 예방교육
“긴 옷 입고 기피제 뿌려야”
“긴 옷 입고 기피제 뿌려야”
농작업 등 야외할동이 잦아지는 계절 쯔쯔가무시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9일 산청군보건의료원은 7월~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들의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는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긴옷, 양말, 토시를 착용하고 벌레 기피제를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등산과 산책은 지정된 통행로를 이용하고 야생동물 접촉은 피해야 한다. 외출 후 입었던 옷은 털고,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발진, 발열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의문 사항이 있을 땐 산청군보건의료원 예방의약부서(055-970-7531~3)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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