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5명 구조·1명 사망
9일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22㎞ 해상(12해리)에서 8.55t 통발어선 한 척이 전복돼 선내에 있던 선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어선이 전복했다”는 교신 내용을 통영어업통신국에서 전달받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6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1척, 민간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전복된 선박을 발견했다.
선박 안에는 선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5명은 해경에 의해 바다에서 구조됐다. 하지만 실종된 스리랑카 국적 선원 A(24)씨는 이날 새벽 5시 30분께 선박 내부 수색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어군탐지기를 작동하던 과정에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후 조사를 거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어선이 전복했다”는 교신 내용을 통영어업통신국에서 전달받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6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1척, 민간선박 3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전복된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어군탐지기를 작동하던 과정에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후 조사를 거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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