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승포동(동장 박미순)은 지난 9일 옥림아파트 24동 앞 노후화된 벽면 340㎡를 활용하여 벽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거제대학교 주진입로이자 거제 섬&섬길 양지암등대길 초입 부분으로, 평소 낡고 어두운 분위기로 주민 및 학생들로부터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던 곳으로 장승포지구대(대장 김동언)의 요청에 따라 장승포동(동장 박미순),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본부장 이양대) 및 장승포지부(지부장 강동출)와의 회의를 거쳐, 나다운 본부 재정지원으로 지난 6월 중순부터 벽화그리기를 진행해왔다.
벽화의 주제는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 해소,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거제대학교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꽃길’을 테마로 그러졌으며, 벽화 중간 중간에 ‘영원히 사랑하며 하루하루 꽃길만 걸어요’, ‘품어라 나의 꿈! 펼쳐라! 거제에서’ 등의 희망 메시지도 함께 넣어 완성됐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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