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유창효)은 지난 13일 산청군체육관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유창효 등불 이사장,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장,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변수량 형사2부장검사, 범죄피해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련회에서는 인제대학교 김성리 교수가 ‘내 마음의 그림자’ 특강을 통해 범죄자 심리상태와 피해자 상담기법에 대한 강의를 펼쳤고, 피해자 지원 물품 전달, 내빈 격려사,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학렬 산청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련회를 계기로 등불이 피해자를 돕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창효 등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범죄피해자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했다.
등불은 효율적인 범죄피해자 지원방안 모색 및 역량강화를 위해 하계수련회를 매년 지부별(사천, 남해, 하동, 산청) 윤번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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