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정 9선에 들어
해상힐링공간으로 변모
올해 방문객 10만명 돌파
해상힐링공간으로 변모
올해 방문객 10만명 돌파
황금돼지의 해에 창원의 대표적 유원지 섬인 돝섬이 해수부 여름휴가 명소에 들어갔다.
창원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9만여명의 관광객이 돝섬을 다녀갔다. 이는 전년도 같은기간 5만 2000명에 비해 무려 184%가 증가한 수치다.
이에 창원시는 15일 올해 돝섬 10만번째 방문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돝섬을 자연산책공원으로 조성해 직영한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세이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방문객이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돝섬은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6월에는 해양수산부의 여름휴가 즐기기 좋은 섬 9선에 뽑혔다.
시는 최근 돝섬 잔디광장에 밝고 부드러운 표정의 황금돼지 커플 조형물을 새로 설치하였다. 이 조형물은 두마리의 황금돼지가 서로에게 기대어 앉아 있어 다복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고 돝섬의 새로운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돝섬은 과거, 국내 최초의 해상유원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며 “이제 돝섬은 해상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하여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돝섬관광활성화가 마산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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