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
  • 경남일보
  • 승인 2019.07.1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를 즐기는 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요즘은 온통 관심이 미국 메이저리그의 내셔널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에게 꽂혀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라는 영예를 껴안은데다 이제는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만 10승을 거둔데다 투구 내용도 뛰어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5일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후반기 첫 등판경기는 그래서 관심이 쏠렸다. 그와 맞대결을 펼친 보스턴의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사이영상에 빛나는 초대형급 투수이다. 그는 경기전 류현진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ㅤ했다. 한마디로 볼컨트롤의 명인이라는 것이다. 류현진의 공은 모두 중앙에서 벗어난 보더라인을 살짝 비켜가는 커멘트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었다.

▶제구의 귀재라는 것이다. 류현진의 구종은 다양하다. 상대선수에 따라 적절한 구종을 선택, 승부를 겨룬다. 절대로 몰 넷은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구속이 빠른 것은 아니다. 철저한 승부사의 기질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는 카타르시스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는 스포츠만한 청량제가 없다. 박세리,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이미 은퇴한 스포츠스타는 물론 류현진, 손흥민, 이강인과 미국 LPGA를 석권하고 있는 낭자군들이 카타르시스의 원천이 되고 있다. 지루한 장마, 불볕더위에 가장 효과적인 피서가 스포츠중계를 즐기는 묘미가 아닐까.
 
변옥윤·객원논설위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