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는 15일 오후 함양여중 목련관에서 “지구생태계를 살리자!”라는 기치 아래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다.
새마을문고 함양군지부가 주관해 실시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확립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함양여중 전교생 307명은 환경 관련 도서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를 읽고 골든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띤 호응을 이뤘다.
이번 독서 골든벨에서 ○, ×를 통과한 본선 참여자 150명은 보드판에 답을 적으며 문제를 풀어갔으며, 패자부활전을 통해 일찍 탈락한 친구들도 다시 한번 기회를 얻기도 했다.
그 외 즉석 문제 맞히기, 학교 댄스팀 공연, 즉석 장기 자랑 등을 통해 흥겹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은 골든벨을 울리려고 더욱 긴장하고 문제에 몰입하는 진지함을 보였다.
이날 구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오늘 대회를 통해 책을 꼼꼼하게 읽어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으며, 인간의 이기심이 가져온 부작용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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