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창원점, 도시의 품격 높이는 가늠자 되나
스타필드 창원점, 도시의 품격 높이는 가늠자 되나
  • 황용인
  • 승인 2019.07.17 16: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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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인(창원총국 경제부장)
황용인기자
황용인기자

창원시는 오래 전에 마산·창원·진해시 등 3개 시 통합으로 인구 110만명의 광역시에 준하는 매머드급 도시로 탈바꿈했다. 마산항을 중심으로 마산시와 창원시, 진해시는 나름의 특성과 문화를 품은 도시였다. 통합 이후 창원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시의 외형적인 발전과 더불어 관광·문화·산업 등 내부적인 콘텐츠도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지역별로 발전도 가속화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군 부대로 이전으로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고 인근 지역의 상권 형성과 함께 새로운 도심이 형성되는 곳이 창원시 중동 일원이다.

이곳에는 총 6100여 가구가 입주할 초대형 아파트 건립은 물론이거니와 입주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들어서게 된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의 발전은 차치하더라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주)신세계프라퍼티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극장, 식당, 놀이·여가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일 것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몇 년 전부터 옛 39사단 부지 개발사업자로부터 거액을 주고 부지 매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건립, 계획하는 대규모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창원점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 선용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입점을 둘러싸고 기존 상인 등 지역민들의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을 빚고 있다.

창원시는 스타필드 입점에 대해 지역민들의 여론 수렴 등 공론화를 거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얼마 전 시의 공론화위원회는 입점 찬성측과 반대측의 의견 조율을 거쳐 오는 9월 말께 결론을 도출한다고 밝혔다. 공론위는 당초 이달 말께 결론을 낼려고 했으나 찬반 양론의 팽팽한 입장을 고려해 2개 가량 연기했다.

공론위는 찬반 양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교통과 상권에 미치는 실태 조사(환경영향평가)를 갖는 것이다. 또한 양측은 더 이상의 조건도 내걸지 않고 공론화의 결과물에 대해서 수용하는 것에 확약을 받은 셈이다.

이러한 합의 내용을 도출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공론화위의 입장은 시민들의 진정한 뜻을 확인하고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사회적인 합의점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스타필드 초대형 복합쇼핑몰은 하남시에 제일 먼저 오픈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고양점 오픈이 된 상태다. 창원점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안성점과 청라점이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오픈해 성업중인 하남점과 고양점의 인근 지역 부동산 가치도 높아지는 등 경제적인 유발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의 유명 쇼핑몰을 통한 지역 경제는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홍콩 하버시티(Habour City) 쇼핑몰은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 등을 흡수하며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시단에 있는 大悅城(Joy City), 완다 프라자, 북경 WDK 쇼핑센터 등이다. 이외에 미국과 영국 등 세계 유수 도시에도 대형 쇼핑몰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국내외 유수도시에는 그 나름대로 도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쇼핑몰들이 있다.

아직까지 스타필드 창원점의 입점까지는 여러가지 과정이 남아 있다. 인구 105만 명에 특례시를 표명하는 창원시는 도시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물론 경제적인 발전을 가속화하여 성장을 촉진시켜야 할 것이다. 이에 지역민들의 정서와 문화·예술, 지속가능한 콘텐츠 등을 통한 도시의 품격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9월께 예정된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은 어떤 방향으로도 결정이 되겠지만 도시의 품격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결과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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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2019-07-18 06:49:59
창원시민들은 문화/관광도시의 성장과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스타필드 조기입점을 대환영합니다.
스타필드 없다고 두부,생선사러 전통시장 안가니 정신 차리세요!
외지관광객이 와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 더 활성화되니..
젊은이들 다 떠나고 도시가 침체되어 구미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