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도서관,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
함안도서관,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
  • 여선동
  • 승인 2019.07.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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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교육청, 이전 건립 업무협약
경남도교육청과 함안군은 17일 오전 10시 군청2층 회의실에서 함안공공도서관 이전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종훈 도교육감, 조근제 함안군수, 빈지태· 조영제· 장종하 도의원, 박용순 군의장, 원기복 교육장, 조웅제 부군수, 천기연 도서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은 기존 함안도서관을 옛 함안IC부지로 신축 ·이전하여 함안군민의 행복한 책 읽기 문화조성과 교육 ·독서문화생활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함안군내 공공도서관은 2011년 개관한 함안군립칠원도서관과 함안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함안도서관 2곳이 있으나 도서관 이용 군민의 수요증가에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군민들은 도서관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군은 가야읍 도항리 211-10 일원 부지면적 4300㎡, 연면적 2500㎡(지상 3층)규모에 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개관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군은 부지무상 제공과 건축비 10억원을 지원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교육청은 도서관 건축과 운영을 하기로 협역했다.

또한 교육청은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중인 도서관 장점을 살려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 지역특성에 맞는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건립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건립예정지 인근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안문화원, 함주공원, 함안체육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도서관 완공 시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근거리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집약형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우수 도서관에서 장점만을 살린 모범적인 도서관을 함안에 건립토록 흔쾌히 결정해준 박종훈 교육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로이 이전·건립되는 도서관이 수준 높은 복합독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주민들에게 친근한 문화복지의 장이자 함안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종훈 교육감은 “ 경남의 중심 함안군에서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함안은 철의 왕국으로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고장이다. 군은 인구에 비해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자가 많은 군으로 잘 지은 도서관이 지혜의 바다를 통해 알수있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 모델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건립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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