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형식보다 실리추구
허성무 시장, 형식보다 실리추구
  • 이은수
  • 승인 2019.07.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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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부서 실무진과 소통 선호
하의상달 조직문화 구축 노력
2년차에 접어든 허성무 창원시장이 국장급보다는 주무부서 과장 및 계장 등 실무진과 직접 업무를 논의하며 소통강화에 나서 화제다.

허성무 시장이 하반기 조직개편과 관련해 직접 업무 챙기기에 나선 가운데, 단체장이 국장급과 대면하며 업무보고를 주로 받는 것에서 탈피해 조직내 활발한 소통을 위해 하의상달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패션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반바지나 프리패션 출근 등 수평적 조직문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프리패션을 매주 수요일 하루에서 금요일로 확대하고 한여름인 8월에는 한달간 프리패션데이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간부회의에서도 90%이상 간부급 직원들이 프리패션으로 참석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전략산업과’, ‘신성장산업과’, ‘산업혁신과’ 3개 과를 둔 스마트산업국이 신설됐고,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지역 중심의 ‘창원ㆍ마산ㆍ진해 기술지원과’를 각각 ‘농산물유통과’, ‘축산과’, ‘도시농업과’로 재편하며 일대 변화를 예고했다.

허성무 시장은 인사에 따른 조직안정화와 신설부서의 업무 추동력 확보를 위해 17일부터 약 1주일간 6개 신설부서와 16개 부서장 변경부서를 대상으로 현안 업무 보고회를 직접 주관한다. 부서장이 바뀐 평생교육담당관, 일자리창출과, 환경위생과를 시작으로 신설부서인 전략산업과, 신성장산업과 순으로 과 단위로 진행한다. 허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무진의 업무파악과 함께 성과를 당부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하계휴가 기간이지만 업무의 연속성 구현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조직 안정화가 우선이다. 직원들도, 시장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과 단위로 촘촘하게 보고회를 진행한다”며 보고회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허성무 시장은 “부서의 작은 누수가 큰 시민불편으로 이어진다. 일말의 시정누수 없도록 현안을 잘 챙겨 달라”며 “특히 스마트혁신산업국과 농업기술센터는 창원의 산업과 농축산 경쟁력 레벨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신설ㆍ재편된 국(局)인 만큼 기업인들과 농업인들의 기대가 크다. 부서장이 잘 진두지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시장이 기획예산실 직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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