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관련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쏟아 붓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 및 기관에서 경유 차량을 무더기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편성된 이번 추경안과 올해 본예산 사업에 따른 공공부문 업무차량 구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28개의 부처 및 기관 중 26개 기관에서 올 한해 357대의 경유차량을 구입, 전체 구입 차량 483대의 74%에 해당한다. 반면, 전기,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 차량 구입 대수는 100대로 20%에 거쳐 정부가 발표한 2020년까지 공공부문 친환경차량 구매비율 100%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편성된 이번 추경안과 올해 본예산 사업에 따른 공공부문 업무차량 구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28개의 부처 및 기관 중 26개 기관에서 올 한해 357대의 경유차량을 구입, 전체 구입 차량 483대의 74%에 해당한다. 반면, 전기, 하이브리드, LPG 등 친환경 차량 구입 대수는 100대로 20%에 거쳐 정부가 발표한 2020년까지 공공부문 친환경차량 구매비율 100%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는 노후경유차 폐차조치를 권고하면서 운행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공공부문 경유차는 대거 구입하고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민간에 판매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의 자동차 구입 및 처분과 관련한 규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김응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