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은 거창상설시장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및 군청직원 등 66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불 나면 대피 먼저’ 안전의식 전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시 연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며 복잡한 건물구조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과거보다 짧아져 화재시 대피 우선 홍보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대피 우선을 위한 캠페인, 안전 환경 조성, 홍보물 제작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일반 시민이 무리한 화재 진화를 시도하기보다는 화재상황을 전파하면서 먼저 대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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