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중학교 하나 더 늘린다
진주혁신도시 중학교 하나 더 늘린다
  • 박철홍
  • 승인 2019.07.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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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중학교 과밀 해소 위해 대곡중 묶어 새 학교군 추진
진주혁신도시 내 유일한 중학교인 문산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 3월1일자 신설대체 이전하는 대곡중학교와 문산중학교를 묶은 새로운 학교군이 신설된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안’을 지난 18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군 신설지역의 3개 초등학교인 갈전초, 충무공초, 무지개초는 문산중학구로 문산중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갈전초, 충무공초, 무지개초 학생들은 추첨을 통해 문산중학교와 대곡중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인구증가 가능성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 편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교육청은 이번 학교군 신설을 통해 적정학급을 배치,혁신도시를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교육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충무공동은 매년 아파트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산중학교에 학생 수가 편중되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 학급 수(25학급)를 유지할 경우 2020학년도 1학년은 289명, 7학급으로 학급당평균 인원이 41.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문산중학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여유교실이 없는 등 과밀학급으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추진절차는 고시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 학부모설명회 실시, 의견 제출에 대한 검토협의회를 거쳐 행정예고를 20일간 실시한다. 행정예고 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개정안을 도교육청에 제출하고 도의회에 의결을 거친 후 9월에 고시된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산중학교 과밀학급을 해소해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행복학교로 지정된 대곡중학교도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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