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 펜싱팀, 진주 찾은 이유는
중국·미국 펜싱팀, 진주 찾은 이유는
  • 최창민
  • 승인 2019.07.23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실업팀 조희제 감독 ‘진주 출신 펜싱인’
미국 클럽팀 김원진 감독과는 국가대표 인연
전지훈련 최적지 진주서 만나 ‘조인트 훈련’
중국 펜싱 실업팀(안휘성 대표팀)과 미국 LA펜싱클럽(에페)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조희제 감독이 이끄는 중국 안휘성 대표팀은 선수 및 임원 16명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김원진 감독의 미국 LA 펜싱클럽 8명은 동경올림픽 미국선발전 대비 전지훈련을 위해 2주일간의 일정으로 진주시를 찾았다.

조 감독은 진주중앙중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진주출신 대표 펜싱인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역전승으로 한국의 기개를 세계에 떨쳤던 진주출신 박상영을 지도했다.

특히 이번에 함께 진주시를 방문한 미국 펜싱팀 김 감독과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선수와 코치로 만나 돈독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 감독은 “작년엔 미국 펜싱팀만 진주시에서 훈련하고, 함께 하지 못해 고향생각이 더 간절했다”며“올해는 중국 안휘성 대표팀과 함께 고향 진주에서 훈련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현재 두 팀은 한국국제대의 펜싱팀과 연계훈련을 진행 중이며 세계적인 펜싱팀과의 훈련을 위해 울산중앙여고팀(감독 이승림)에서도 전지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 관계자는 훈련장을 방문해 “전지훈련차 진주시를 찾아 주신 것에 대해 환영한다”라며“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이용 등 훈련기간 중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으로 다시 찾고 싶은 든든한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전지훈련유치사업을 위해 숙박비 지원, 방문격려, 지도자간담회, 관광지 입장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진주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