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9세 고령층 10명 중 4명은 ‘근무 중’
65~79세 고령층 10명 중 4명은 ‘근무 중’
  • 김영훈
  • 승인 2019.07.23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취업자 40.1%…238만 9000명…55∼79세 64.9% ‘미래도 취업’
우리나라 고령층(65~79세) 10명 중 4명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65~79세 인구는 596만명이다. 이중 취업자는 238만 9000명으로 40.1%를 차지했다.

산업별 분포로 보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분야인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4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25.3%), 도소매·음식·숙박업(14.6%) 등으로 나타났다.

55∼64세 인구는 788만 3000명으로 취업자는 535만명(67.9%)으로 조사됐다.

생애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55∼79세 인구는 51만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96.2%를 차지했다.

55∼64세 취업 유경험자 770만 5000명 중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은 64%인 493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5.7개월로 1년 전보다 0.8개월 증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로 1년 전보다 0.3세 올라갔다.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업·폐업이 3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이 좋지 않아서(19.8%),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3.8%)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55∼79세 연령층의 64.9%(897만 9000)명은 장래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6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하는 즐거움(32.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75.5%로 여자 55.2% 보다 장래에 일하기를 더 원했다.

이들의 일자리 선택 기준으로는 일의 양과 시간대(28.4%)가 가장 많았고 이어 임금수준(23.8%), 계속근로 가능성(16.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8.8%, 시간제가 41.2%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수준은 150~200만원 미만이 2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150만원 미만(20.6%),200~250만원 미만(17.5%) 순이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