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 경남, 상주 원정 필승 다짐
‘전력 보강’ 경남, 상주 원정 필승 다짐
  • 박성민
  • 승인 2019.08.0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대전적 7승 3무 7패 동률
오스만·쿠니모토 출격 유력
경남FC(이하 경남)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위해 상주 원정길에 오른다.

경남과 상주상무(이하 상주)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양 팀은 지난 7라운드(경남 홈)와 14라운드(상주 홈)에서 만나 두 번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두 팀의 상대전적이 7승 3무 7패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 당시 7승 1무 7패의 균형이 깨질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양 팀은 올 해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7승 3무 7패 완벽 동률의 상대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최근 10경기 전적 또한 4승 2무 4패로 동일하다. 지난 14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 하였으나, 전반 19분 상주 윤빛가람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8분 당시 경남 소속이었던 이영재의 동점골이 터지며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경남의 새로운 이적생 오스만이다. 브라질 출신 오스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브라질 전국 2부리그 CA 브가란치누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오스만은 긴 비행시간 등으로 인한 근육 피로로 저번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 상주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쿠니모토 또한 이번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경남에 합류한 제리치는 데뷔전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남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경남 데뷔 90초 만에 골을 터뜨린 제리치는 한 관계자의 축하인사에 “나 자신의 업적보다 팀의 업적이 더 중요하다. 현재 개인성과에 집중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팀 성과에 집중할 것”이라며 반등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미 경남에 완벽히 적응한 제리치와 새로운 이적생 오스만, 그리고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쿠니모토의 조합이 경남에 어떠한 새 바람을 일으킬지 축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가운데, 경남이 오랜 무승의 사슬을 끊고 승점 3점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민기자

 
경남FC(이하 경남)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위해 상주 원정길에 오른다./사진=경남FC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