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안관광단지에 리조트형 호텔 들어선다
실안관광단지에 리조트형 호텔 들어선다
  • 문병기
  • 승인 2019.08.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사업자 계획서 제출
사천 실안관광단지내에 리조트형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을 계기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이와 연계해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아이엔도시개발이 최근 사천시 실안동 1245-1번지 일원 실안관광지에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리조트형 호텔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서를 사천시에 제출했다.

115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 간의 공사기간으로  지하 3층, 지상 22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는 게 ㈜아이엔도시개발의 목표다.

이 호텔은 대지면적은 4만584㎡, 건축면적은 1만1346㎡, 건축연면적은 5만4486㎡이며, 객실규모는 275객실이다.

업체 측은 사천공항에서 삼천포항으로 오는 길목에 위치한 것은 물론 수려한 경관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길 대상에 선정된 삼천포대교가 주변에 있어, 전국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는 아이엔도시개발의 호텔 및 부대시설 조성을 위한 민간제안에 대해 관련 법률의 저촉사항 등을 검토해 본 결과 관련 규정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신청, 관광지 조성사업의 시행허가,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지정된 실안관광단지는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조속한 시행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구나 사천시는 숙박 및 부대시설의 미비로 스쳐가는 관광지에 머물러 있어, 머무르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숙박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호텔 신축으로 실안관광단지의 활성화는 물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탈바꿈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바다케이블카는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기면서 303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관광도시 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리조트형 호텔이 조성되면 사천공항부터 삼천포항까지 아우르는 도시 관광시설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 실안관광단지내에 들어설 리조트형 호텔. 2022년 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제공=사천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