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이 섬 지역 6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섬마을 영어캠프’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한 이번 캠프에는 사량면, 한산면, 욕지면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생 4~6학년 59명과 중학생 33명, 원어민영어보조교사 6명과 협력교사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수업 기회가 적은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원어민영어교사와 협력교사가 직접 섬을 찾아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한층 더 향상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사량중학교 한 학생은 “외국인이 직접 와서 우리 얘기를 들어주고 영어로 대화는 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또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 오셔서 어려운 영어 단어를 쉽게 해석해주시면서 함께 대화하는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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