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유람선, 거제 저도 취항 준비 착착
장목유람선, 거제 저도 취항 준비 착착
  • 김종환
  • 승인 2019.08.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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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t급 새 배 건조 거의 완료
‘머물는 관광’ 새 바람 기대

대통령 여름별장이 있는 ‘저도’가 오는 9월 시범 개방을 앞둔 가운데, 거제시 북부권역 해상관광에 새바람을 일으킬 장목유람선(대표 박성환)이 ‘저도-거가대교-중죽도-돌고래서식지’를 중심으로 곧 취항에 나선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가 들어서 있는 장목항을 모항으로 한 장목유람선은 ‘돌고래바다여행선’을 띄워 저도와 거가대교 및 50조원의 금괴 전설이 서린 중죽도, 돌고래서식지, 신항만을 경유하는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는 3개 코스를 하루 4회 운항하게 된다.

장목유람선은 ‘돌고래바다여행선1호’를 먼저 취항 시킨 후 2, 3호를 추가 투입해 동시 운항하면서 태초의 신비를 안고 있는 거제 북부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단거리 코스를 개발해 기존 유람선사와 차별화 되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해상관광에 투입될 ‘돌고래바다여행선1호’는 최대 속력 15노트에 길이 35m 폭 6,6m의 99t급으로 199명이 승선할 수 있는 쾌속유람선이다. 현재 통영시 조선소에서 건조가 거의 완료돼 곧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한국토종돌고래 ‘상괭이’ 등이 자주 출몰하는 가덕도 근해를 탐사하고, 야간에는 거가대교와 저도를 돌아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 야경을 감상하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운항 코스도 개발해 주2회 운항할 계획이다.

장목유람선은 현재 점용허가를 받은 매표소 등 사무동과 부잔교 시설을 완비하고 오는 25일을 전후해 유선업 허가를 신청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저도 해상관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목면 이수도 해양생물테마파크에 입도 절차를 타진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현재 저도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해상 관광이 ‘구경하며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며 즐기는 관광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장목유람선 관계자는 “그동안 취항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착실히 준비를 해왔다”면서 “장목유람선은 더욱 강화된 선박안전법 안전점검 절차를 모두 거쳐 건조된 신조선박을 저도 노선에 투입해 관광객 및 거제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차별화된 해상관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
 

장목유람선이 통영시 조선소에서 건조해 진수식을 앞둔 ‘돌고래바다여행선 1호’와 동형의 99톤급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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