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올림픽…17개국 1200명 선수단 참가
국제 로봇대회인 ‘FIRA(세계로봇스포츠연맹) 로보월드컵 엔 써밋’이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는 17개국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개 리그 37개 종목의 로봇경기를 펼친다.
‘로봇을 넘어서, 미래를 넘어서(With robots to futures beyond)’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열린 개막식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퓨전국악 그룹 ‘퀸’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대회조직위원장인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는 로봇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언어와 문화 장벽을 뛰어넘어 로봇기술을 전파하는 화합의 장이자 기술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함께 대회를 주최한 경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기회이자, 세계 각국의 선수단에게 (9월 개장을 앞둔) 마산 로봇랜드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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