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사문화연대 “KBS진주방송국 지키기 함께”
진주역사문화연대 “KBS진주방송국 지키기 함께”
  • 임명진
  • 승인 2019.08.1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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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향후 토론회
통합시도 저지 활동 계획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 예술 9개 단체가 KBS진주방송국 지키기 연대에 나섰다.

이들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우리의 요구’라는 성명서를 배포하고, 앞으로 토론회 등을 통해 KBS한국방송의 지역국 통합 시도를 저지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KBS의 지역국 통페합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면서 “경영실패와 수신로 현실화 정책이 국민적 반대에 거듭 가로막히면서 문책성 인사로 KBS사장이 교체될 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국 통합이라는 말장난으로 서부경남 시청자의 권익을 빼앗고, 지역의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면서 4가지 요구사항을 밝히고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

요구사항은 첫째, KBS는 ‘KBS비상경영계획 2019’에 포함된 지역국 통합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 둘째, KBS는 현행 수신료 재원의 지역국(KBS진주방송국) 배정 비율(%)을 밝히고, 지역방송활성화를 위해 KBS진주방송국에 대한 배정 비율을 즉각 상향 재조정하라.

셋째, KBS는 현재 자체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방송활성화 정책’이 있다면 공개하라.

넷째,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발전위원회의는 ‘KBS비상경영계획2019’에 포함된 지역국 통합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라 등이다.

한편 지역방송 지키기 진주역사문화연대에는 진주향당, 진주향고, 성균관 유도회 진주지부, 진주청년포럼, 진주문화유산원, (재)진주문화예술재단, (사)진주민속예술보존회, 극단현장, 문화예술그룹온터가 동참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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