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수입 공연장 방화막시스템 국산화 성공
100% 수입 공연장 방화막시스템 국산화 성공
  • 강진성
  • 승인 2019.08.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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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설계·제작기술 개발
선진국 수준 신뢰성 확보
설치·유지비용 감소 효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공연장 방화막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13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자유낙하 방식의 공연장 방화막 시스템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TL이 개발한 공연장 방화막 시스템은 공연장 무대에서 화재발생시, 방화막 패널을 하강시켜 화염과 유독가스가 객석으로 확산되는 것을 지연시켜 대피시간을 확보하는 안전시설이다.

그동안 공연장 방화막 시스템은 국내 제작기술이 없어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 의존해 왔다. 이로써 고가의 외산 장비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으로 국산화 요구가 있어왔다.

KTL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설계 및 제작기술 국산화에 들어갔다. KTL이 개발한 기술은 △방화막 전용 구동부 시스템 △모듈형 방화막 패널 △밀폐 및 가이드 장치 △비상낙하 충격흡수 및 감속 제어장치 등이다.

국산화 기술은 선진국 수준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설치비용은 30% 이상 저렴하다. 설치기간이 단축되고 유지비용도 낮다.

국내 공연산업은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8132억원에 달했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대형공연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형공연은 특수효과 장비와 조명기기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 방화막 시스템 등 안전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KTL은 이번 기술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공연기술 전시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한편 KTL은 국내 최다 시험, 평가,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 시험인증기관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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