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사천노을마라톤’, 31일 힘찬 레이스
‘제14회 사천노을마라톤’, 31일 힘찬 레이스
  • 문병기
  • 승인 2019.08.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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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환상적 코스 명성, 전국서 5000여명 참가 신청
“전국 9대 노을에 속하는 사천 실안의 환상적인 낙조를 배경으로 마음껏 달려보세요”

한려수도 사천 실안의 환상적인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제14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오는 31일 오후 4시 사천시 초전공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적인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한 사천노을마라톤은 경남뿐 아니라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명이 이미 참가 신청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날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임진왜란 때 최초로 거북선으로 전투를 펼친 사천만 해안 변과 사천대교, 실안해안도로를 달리는 역사적이고 매력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이번 코스는 사천 초전공원을 기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천만 해안도로-선진리성-사천대교-대포항 등을 거쳐 초전공원으로 되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를 달리게 되며 풀코스와 하프코스, 10㎞코스, 5㎞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라톤대회의 노하우를 간직한 경남일보와 사천시, 사천경찰서, 사천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철저한 협력 속에 사천시새마을부녀회와 해병동우회, 모범운전자회와 관내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이 함께 해 대회는 갈수록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금껏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치를 정도로 가장 안전한 마라톤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관내 병원과 시 보건소의 협조 하에 코스 곳곳에 앰뷸런스와 구급·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해 노면 살수차 동원과 급수대별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완주한 후 몸을 식힐 수 있도록 샤워기 12대를 설치해 마라토너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주를 펼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두를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선수들에게는 사천 특산물인 죽방멸치를 비롯해 푸짐한 선물이 주어지며 참여하는 가족과 시민들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비빔밥과 편육, 그리고 간단한 음료를 준비해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천시설관리공단은 노을마라톤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가족에게는 배번을 보여줄 경우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일반 캐빈(1만5000원)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도시 사천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정대웅 문화체육과장은 “사천노을마라톤의 참가자들이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 것은 이미 전국대회의 명성을 얻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노을과 청정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코스는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으며 사천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대회 코스구간의 정비를 하면서 계속되는 폭염을 대비하여 코스노면 살수차 동원과 급수대별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 완주한 후 몸을 식힐 수 있도록 샤워기 12대를 설치해 달림이들에게 최대한 좋은 환경을 제공 할 것”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경남일보가 주최하는 ‘제14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오는 31일 사천초전공원에서 5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차가한 가운데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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