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20일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 해외 현지 산업체에서 한 학기 현장학습을 수행할 학생 7명(호텔조리제빵과 3명, 관광과 2명, 금융회계사무과 1명, 메카트로닉스학과 1명)을 대상으로 출국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 배양, 취업역량 향상을 도모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남해대학은 올해 총 7명의 재학생을 2학기로 해외에 파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 1인당 450만을 지원한다. 대학이 체재비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에 전액 지원으로 해외에서 어학능력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상자들은 대학에서 안전교육, 중국어 심화교육 등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중국 산동성 청도빈해대학에서 현지적응을 위한 어학교육(8주)과 산업체 현장실습(8주), 사후관리 등 총 3단계(사전교육-현지활동-사후관리) 교육을 받는다.
홍덕수 총장은 “남해대학은 앞으로 해외 산업체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재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며 “해외 연수와 현장실습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의 꿈 실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한 학기 동안 해외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연속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선정되어 총 102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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