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갑 조직 정비…총선 준비 본격화

지역대의원 인준 조직 구성 완료
김헌규 “보수 아성 무너뜨릴 것”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회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진주갑 지역위원회는 지난 19일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임시 지역대의원 대회를 열고 대의원과 상무위원 등을 선출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번 조직정비는 지난달 김헌규 진주갑 위원장이 새롭게 선출된 것에 따른 것이다.

김헌규 위원장은 이날 조직정비를 통해 위촉·선출된 지역대의원 108명을 최종 인준했다. 김헌규 위원장은 “지역위원회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총선승리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30여 년간 대를 이어 진주의 지방권력을 독점해 온 수구보수 세력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어 내년 총선 승리로 가는 노둣돌을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아베 정부는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지역대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교류 활동 및 일본여행을 자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헌규 지역위원장, 서은애 진주시의원(대회 준비위원장), 서소연 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 정영훈 전 진주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도·시의원,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지역대의원, 당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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