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장사 상반기 실적 쇼크
부울경 상장사 상반기 실적 쇼크
  • 연합뉴스
  • 승인 2019.08.20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익 38%↓…신라젠 사태 등 영향
174개사 중 흑자 130개·적자 44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상장사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신라젠 사태 등의 영향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동남권 상장기업 174개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2조82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79억원(1.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36억원(7.7%)이 줄어든 1조3695억원에 그쳤다.

순이익은 94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6%인 5937억원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워진 대내외 경제여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신라젠과 현대로템의 순손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신라젠의 경우 펙사벡 간암 임상 3상 중단 등의 사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손실이 1740억원 증가했다.

현대로템의 경우 철도와 플랜트 부문 대규모 영업손실 등으로 순이익이 1177억원 줄어들었다.

동남권 상장기업 174개사 중 상반기 흑자기업은 74.7%인 130사(흑자 지속 113사, 흑자 전환 17사)로 나타났다.

적자기업은 25.3%인 44사(적자 지속 23사, 적자 전환 21사)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부울경 2019년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 상위 5사(단위 : 백만원, %)

 
순위  회사명  지역  시장  2018년 상반
 2019년 상
반기
 증감률
1  화승인더스트리  부산  유가  131  10,782  8,105
2  대동기어  경남  코스닥  36  792  2,100
3  동성화인텍  부산  코스닥  415  8,928  2,051
4  한국카본  경남  유가  418  5,116  1,124
5  성광벤드  부산  코스닥  645  5,191  7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