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서 지인간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언니 동생하며 잘 지내던 사이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칼에 찔린 피해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칼로 찌른 피의자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
21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이동면 한 선착장에서 평소 언니 동생하며 잘지내던 A(여·58)씨와 B(여·50)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흉기로 B씨를 찌르고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하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B씨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약 50m를 비틀거리며 걸어가 민가에 도움을 청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사건 후 남해읍에 자신의 차를 두고, 지인의 차를 빌려 타고 하동으로 이동해 한 모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사전 통화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아들에 의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발견됐다. A씨는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1일 낮 12시께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들이 금전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살인미수와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평소 언니 동생하며 잘 지내던 사이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칼에 찔린 피해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칼로 찌른 피의자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
21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이동면 한 선착장에서 평소 언니 동생하며 잘지내던 A(여·58)씨와 B(여·50)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흉기로 B씨를 찌르고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하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B씨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약 50m를 비틀거리며 걸어가 민가에 도움을 청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들이 금전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살인미수와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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