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서초 60세 이상 만학도 3명
1박 2일 영어캠프 참가 “좋은 경험”
1박 2일 영어캠프 참가 “좋은 경험”
산청군 금서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 박순달(78), 배종임(77), 구익기(65)등 60대 어르신이 영어를 배우기위해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가 경북 칠곡에서 운영하는 영어마을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헬로우 영어 캠프’를 열었다.
금서초는 할머니 4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20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다. 할머니 3명을 포함한 2∼6학년 학생 12명이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면서 이곳을 찾아 배움의 열정을 보여줬다.
할머니들은 어린 선후배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들은 해외 여행시 필요한 비행기 탑승, 우체국과 식료품점 이용, 요리체험 등 영어마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
배종임 할머니는 “영어를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고 했고 구익기 할머니도 “입소 전부터 이 나이에 영어를 배운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서초는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캠프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영어마을에 입소했다. 정미영 교장은 “할머니들에게는 이번 영어 캠프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복기자·일부연합
영어마을 입소한 지리산 할머니들 영진전문대가 경북 칠곡에서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 60∼70대 만학도 할머니 3명이 입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가 경북 칠곡에서 운영하는 영어마을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헬로우 영어 캠프’를 열었다.
금서초는 할머니 4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20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다. 할머니 3명을 포함한 2∼6학년 학생 12명이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면서 이곳을 찾아 배움의 열정을 보여줬다.
할머니들은 어린 선후배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들은 해외 여행시 필요한 비행기 탑승, 우체국과 식료품점 이용, 요리체험 등 영어마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
배종임 할머니는 “영어를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고 했고 구익기 할머니도 “입소 전부터 이 나이에 영어를 배운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서초는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캠프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영어마을에 입소했다. 정미영 교장은 “할머니들에게는 이번 영어 캠프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복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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