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가야읍 소재 옛 5대대 강당에서 ‘제30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과 함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함안군지부(회장 허석주)가 주관한 이날 수료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용순 군의회의장, 백종화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장애학생, 학부모와 가족, 교사,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료식을 축하했다.
수료식에는 그 간의 수업과 활동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 사진·작품 전시회 등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최선을 다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졸업을 기념하는 단체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30회를 맞은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7월 29일부터 4주간 운영됐으며, 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잠재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일상생활 훈련으로 자립·자활 능력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됐다.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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