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차보다 어린이가 먼저다
[기고] 차보다 어린이가 먼저다
  • 경남일보
  • 승인 2019.08.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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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학기가 시작됐다.

가을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통학이 시작되면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 도내 교통사고의 5건 중 1건은 가을학기인 8~9월에 발생했으며 시간대는 주로 하교시간대에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4~2018년 사이 발생한 만 12세 미만 초등학생 교통사고는 3284건으로 이 중 가을학기인 8~9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609건으로 전체 18.5%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대별 사고발생 건수를 보면 오전 8~10시에는 324건(9.9%)이 발생한 반면 하교 시간인 오후 2~4시에는 629건(19.2%)과 오후 4~6시에는 787건(24.0%)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교통안전수칙 준수도 중요하지만 우리 운전자의 교통안전수칙 준수 또한 매우 중요하다. 최근 경남경찰청에서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이라는 시책으로 교통사고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가 도로를 횡단하고 있으면 일시정지한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나 교차로,골목길 등에서는 어린이가 갑자기 뛰어나오는 돌발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하며 운전해야 한다. 특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전방주시를 방해하는 아주 큰 원인이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 차량을 정차를 한 후 휴대전화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학교 주변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행할 시에는 차량 속도는 30km 이하로 서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위와 같은 준수사항을 숙지는 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단속, 보행안전 시설개선, 교통안전교육·홍보를 통한 교통안전의식 제고 등 다양한 교통안전활동을 계획 및 실시하고 있다. 통계상으로는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ZERO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내 자식이라는 생각을 갖고 운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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