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농협, 하나로마트·영농자재센터 준공
거제농협, 하나로마트·영농자재센터 준공
  • 김종환
  • 승인 2019.08.29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범석)이 83억원을 투입한 하나로마트 및 영농자재센터를 준공해 대형 농협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거제농협은 28일 오전 11시 거제면 남서로 3418 번지 현지에서 하나로마트 및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농협 조합원과 주민 1000명을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및 노재하 거제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동수·이인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거제농협이 이날 준공식을 가진 하나로마트는 2609㎡(789평), 영농자재센터는 876㎡(265평)에 이르며, 남명건설(주)이 지난해 11월 착공해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토지매입비 및 건축비를 합쳐 83억원이 소요된 대규모 건물이다.

거제농협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제농협이 창립된 45년만에 오늘 가장 큰 경사를 맞게 됐다”며 “이번 하나로마트 및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거제농협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대형 농협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농협의 주인은 오로지 여기 계신 조합원 여러분”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힘과 정성을 쏟아온 조합원 여러분에게 모든 공을 돌리며, 앞으로도 조합 발전을 위해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의 중심이라 할수 있는 거제농협이 대형 하나로마트와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을 갖게 된 걸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거제 농협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크게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놀이와 모듬북 공연에 이어, 1시간 가량 진행된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가수 김주아, 7080, 김상환의 연주 및 노래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 주민들이 무대로 몰려 나와 가수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앞서, 거제농협은 준공 기념으로 지난 24일까지 하나로마트 이용객을 상대로 1200만원 상당의 모닝승용차 등 푸짐한 상품을 걸고 사은행사도 가졌다. 행운의 모닝승용차는 거제면에서 약탕점을 운영하는 70대 노인이 당첨 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1974년 설립된 거제농협은 1200여명의 조합원에 2019년 현재 조합 자산규모가 1740억원으로 늘어나, 올해부터 상임이사(구상규) 직을 신설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김종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