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빙기실마을, 전국서 가장 행복한마을로
거창 빙기실마을, 전국서 가장 행복한마을로
  • 박철홍
  • 승인 2019.08.29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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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주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밀양시 죽월마을 등 도내 출전 4개마을 모두 수상
경남도는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도내 4개 출전팀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수상 마을은 대통령상 거창 빙기실마을, 금상 밀양 죽월마을, 은상 창원 무점마을, 동상 합천 율지마을이다.

올해로 6번째로 개최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추진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97개 마을이 참가 신청했으며 도별 콘테스트를 거친 36개 팀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심사를 후 최종 20개 팀이 참가했다.

경남도에서는 올해 도비 2000만 원을 확보해 ‘경남도 자체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본선참가 4개 마을은 사전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소득·체험 분야 거창군 북상면의 빙기실마을(25가구, 43명)은 주민이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등 마을 수익사업을 통해 마을을 발전시킨 테마로 대통령상(전국1위)을 수상했고 △아름다운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의 밀양시 죽월마을은 대나무가 많은 스산한 마을을 벽화 프린팅과 꽃길 조성 등 주민 스스로 마을환경복원과 아름다운 농촌을 조성한 성과로 금상을 수상했다.

또 △경관·환경 분야는 동판저수지 인근의 개발제한으로 갈등을 겪은 후 저수지 뚝방길에 코스모스를 심으면서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 창원시 무점마을이 은상을 수상했고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오광대 난타팀 운영, 밴드 동아리 등 문화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 환경을 조성한 합천군 율지마을이 동상을 받았다.

수상 마을에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지급되며 2021~2022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준간 도 농업정책과장은 “주민주도로 농촌을 아름답고 활기차고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해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마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7면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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