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 함양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돌봄서비스의 목적으로 초등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돌봄 아동을 위해 260개의 레인보우 호루라기 우산을 제작해 우천시 비상 우산으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에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등돌봄교실은 함양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1~2학년 저학년을 중심으로 전 학년 방과후돌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너의 우산이 되어줄게’ 우산 제작은 돌봄 부재로 말미암아 불안전한 아이들을 위해 함양 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위성초등학교 돌봄을 책임지는 전담사 이화양선생님과 한빛지역아동센터 김해훈 센터장님은 “갑자기 비가 올 때마다 아이들 우산이 필요하던 차에 이렇게 제작하여 비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노명환 교육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일반 여성들에 대한 돌봄 문제가 사회적 진출과 경제활동에 큰 단절요인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맞벌이 가정 아동과 돌봄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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