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결과 음성판정
진주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결과 음성판정
  • 임명진
  • 승인 2019.09.01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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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대 여성 연관성 낮아 격리 해제…진주지역사회, 안도의 한숨
진주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외국인 10대 여성이 발견돼 보건당국과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했지만 다행히 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쿠웨이트 국적의 10대 여성이 29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의 증세를 호소해 지난달 31일 경상대학교병원에 이송됐다.

당초 이 여성은 대구에서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 이후 일정에 따라 진주를 들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기침과 발열 증세가 심해지자 진주의 모 병원 응급실에 찾았으나 메르스 증상을 의심한 의료진은 응급실을 폐쇄 격리조치한 뒤 인근의 경상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메르스 의심증세 환자의 발생에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바짝 긴장했지만 이후 정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상황이 이른 시기에 해제돼 진주지역사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메르스의 역학적 연관성이 높은 경우에는 1, 2차까지 검사가 진행되지만 이번 사안은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 상황이 조기에 종료됐다”면서 “해당 여성은 엑스레이상 폐렴소견도 없었고 역학조사에서도 의심환자 접촉 등의 연관성이 낮아 격리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충남에서 중동을 방문한 5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조치를 받다 최종 음성판정을 받는 등 해외여행시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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