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노트로 농업 연구효율 높인다”
“전자노트로 농업 연구효율 높인다”
  • 김영훈
  • 승인 2019.09.0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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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전국 첫 순회교육 마무리
자체개발 연구서식 소개 등 호응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의 원활한 사용과 조기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순회교육을 마무리 했다.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은 농업기술연구개발로 얻은 정보와 데이터,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농업분야 연구에 효율을 높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농기원 농업기술혁신TF팀(팀장 최재혁)은 2일 토양비료연구실에서 열린 교육을 끝으로 순회교육을 마쳤다.

지난 5월 단감연구소를 시작으로 5개 연구소, 원내 4개 부서에 근무하는 전 연구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자연구노트시스템 이용법 순회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연구과제 등록방법, 태블릿컴퓨터와 디지털펜을 이용한 연구조사 데이터 입력방법, 시점 인증방법, 미디어자료 관리(포토뱅크), 연구 성과 관리 등 시스템 이용에 필요한 자체개발 매뉴얼 소개와 연구사업 접목방법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자연구노트 조기 정착을 위하여 기존 연구데이터와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농업기술혁신TF팀이 자체 개발한 작물분야 연구 서식(템플릿)을 소개했다.

개발된 템플릿은 태블릿컴퓨터에 탑재해 데이터 입력, 보고자료, 통계분석의 디지털화를 이끈다는 점에서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혁신TF팀은 연구특성에 맞는 다양한 템플릿을 추가로 개발하여 연구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하고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던 관행 연구방식을 탈피했다.

태블릿컴퓨터, 디지털펜 등 정보기술(IT) 장비를 이용 데이터를 입력하고 전자파일 형식으로 기록해 농업기술연구개발 전 과정을 통합적·유기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연구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전자연구노트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은 올해 경남도가 8대 핵심과제로 우선 추진하는 ‘업무수행 전 과정을 통합적·유기적 업무처리를 위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운영’과 연계된 혁신사례로 선정됐다”며 “농업분야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활용과 조기정착을 위해 2차 찾아가는 전자연구노트시스템 이용법 순회교육을 추가로 실행할 계획이다”며 “후속 연구자에게 연구 연속성 유지와 시공간의 제약을 줄인 연구정보 기록과 저장, 정보공유의 용이성을 확보해 연구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혁신적인 업무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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