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적조확산 방지 총력 대응
남해군, 적조확산 방지 총력 대응
  • 이웅재
  • 승인 2019.09.0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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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적조주의보 남해 해역 확대 발령
예찰 결과·어장 관리요령 신속 전파
남해군이 남해 해역 일대 ‘적조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측 종단~전남고흥군 봉래면 염포 종단에 전국 처음으로 적조가 발령된 이후 적조생물의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되어 30일 남해 소치도 해역에 유해성 적조생물이 유입, 남해군 남면 가천~유구해역 일원에 100~200개체로 산발적으로 출현하면서 2일 오후 6시를 기해 남해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남해군은 적조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적조 예찰 결과와 어장 관리요령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전해수 황토살포기 2대 등 공공용 방제선단 및 민간방제선인 형망선을 적조발생 해역에 긴급 투입해 초동 확산 방지를 위한 황토 살포작업을 실시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군내 전체 해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적조 발생상황을 SMS, 밴드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양식어장에 대한 산소공급, 사육 밀도조절, 조기출하, 사료공급량 조절 등 어장관리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 이번 주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적조 생물이 대규모로 확산 되지 않을것으로 예상되나, 연안에 유입된 적조띠는 양식장에 유입될 것으로 우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방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어업인 스스로도 어장관리와 액화산소 등 개인별 대응 장비를 가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노영식 남해부군수와 담당 공무원들이 3일 남면 가천마을부터 서면까지 적조띠가 형성된 일대 해역을 예찰하며 전해수황토살포기로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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