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 원탁토론회 개최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 원탁토론회 개최
  • 정희성
  • 승인 2019.09.04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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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주제로 토론…‘소통의 장’ 마련 평가
지금보다 나은 진주를 위해 시민들이 12가지 주제를 가지고 원탁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4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기 위해 시민 100명과 함께 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남강 마스터플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영세기업, 자영업, 농업인 유지·지원’, ‘원도심·신도심 상생’ 등 4대 주제를 바탕으로 12개 세부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도시생태분과, 교육문화분과, 녹색기업분과, 마을공동체분과 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는 12개의 토론 테이블을 마련하고 세부주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

각 주요 테이블별 주제와 이와 관련된 시급한 당면과제 및 중요한 장기과제를 각각 살펴보면 남강 수질보호의 경우 생활오폐수, 폐비닐 등 환경오염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과제는 퇴적물, 수초 제거 등 하천관리, 농축산 오염 방지 순이었다.

남강 수변구역의 당면과제는 자전거도로 개선, 쓰레기 처리가 우선순위로 지적됐으며 장기과제는 시민이용시설 확충, 주변도로 개선 등이 뽑혔다. 진양호 프로젝트는 시민의 힐링공원과 수익성을 고려한 레저공간으로의 개발이 당면과제로, 상수원 보호, 과잉 개발로 인한 훼손 방지 등이 장기과제 였으며 영세기업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행정 규제로 인한 경영악화, 영세기업 금용 지원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왔다.

장기과제로는 무분별한 신도심 확장에 따른 구도심 기업의 경영 악화, 외국인 근로자 문제가 지적됐다.

자영업은 운영자금문제, 영업환경개선(당면과제), 인력부족(장기과제)이, 농업분야는 농산물가격 안정화와 농업인력확충을 당면과제로, 친환경농업확대, 농업교육을 장기과제로 뽑았다. 도시재생은 빈집 개선 및 활성화, 버스노선개선이 당면과제로, 일자리창출, 문화공간 부족이 장기과제로, 교통분야는 자전거 도로와 병행되어 있는 보행자 거리 확충과 전동 킥보드 운행의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거동 10호 광장 교통체증, 불법주차(견인불가), 시내버스 적정성 확보 등이 장기과제로 나왔다.

진주시는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부서별로 검토해 실현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예산 배정, 중장기 계획 분류 등을 통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민 원탁토론회가 4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농업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9테이블의 손영걸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이 농업활성화 분야에 대한 당면과제와 장기과제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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