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치매안심센터와 미용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이정훈)는 5일 마천면을 찾아 합동으로 추석맞이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지난 7월에 치매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하고 처음으로 미용봉사에 나섰다.
치매 어르신들은 외부활동의 불편함과 이발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미용실에서 이발하기에 불편함이 있어 왔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 미용실에서 이발을 할 수 없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하게 됐다.
첫 대상은 마천면에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이 선정됐다. 장애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마땅한 차편이 없어 외부 나들이가 어려워 집에서 자녀가 머리를 직접 깎아 주는 대로 생활하고 있던 차에 이정훈 미용협회 지부장이 직접 미용봉사에 나섰다.
미용봉사가 끝난 후 이 지부장은 “치매 어르신 상태를 말로만 듣는 것하고 다르게 직접 치매 어르신 이발을 하게 되어보니 치매 가족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미용봉사를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타파, 편견 불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시 함양군 치매안심센터 960-5355 또는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명기자
양 기관은 지난 7월에 치매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하고 처음으로 미용봉사에 나섰다.
치매 어르신들은 외부활동의 불편함과 이발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미용실에서 이발하기에 불편함이 있어 왔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 미용실에서 이발을 할 수 없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하게 됐다.
미용봉사가 끝난 후 이 지부장은 “치매 어르신 상태를 말로만 듣는 것하고 다르게 직접 치매 어르신 이발을 하게 되어보니 치매 가족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미용봉사를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타파, 편견 불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시 함양군 치매안심센터 960-5355 또는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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