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파즙가공협의회(회장 권오식)는 창녕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추석 명절맞이 위문품 양파즙 300박스(600만원 상당)를 9일 기탁했다.
창녕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들어진 양파즙은 회원사의 뜻이 모여 후원품으로 마련됐다.
양파즙가공협의회는 2011년부터 명절맞이 양파즙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70박스를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한정우 군수는 “수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양파즙가공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기탁 받은 양파즙은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며, 회원들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식 회장은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준비했다”며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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