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12일 亞선수권 출국
탁구 대표팀, 12일 亞선수권 출국
  • 연합뉴스
  • 승인 2019.09.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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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신유빈은 혼복 출전
男단체 결승-女단체 4강 목표
탁구 남녀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과 유남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12일 오전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로 출국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선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등 총 7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툰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우승팀이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기 때문에 ‘절대 1강’ 중국과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북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은 남자 선수로 이상수, 안재현(이상 삼성생명), 정영식(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조대성(대광고) 6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팀은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 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대우), 이은혜(대한항공), 신유빈(수원 청명중) 6명이 출전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 올해 대회에서는 2013년 부산 대회 이후 끊긴 금맥을 이을지가 관심거리다. 한국은 2013년 대회 때 이상수-박영숙 조가 혼합복식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2015년 태국 대회와 2017년 중국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금맥을 이을 한국의 전략 종목은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이다. 남자복식에선 이상수-정영식 콤비가 우승을 노리고,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 조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을 합작한 여세를 몰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겠다는 기세다. ‘포스코에너지 듀오’가 손발을 맞춘 전지희-양하은 조도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어 메달권 진입을 타진한다. 도쿄올림픽 종목인 혼합복식에는 이상수-전지희 조와 조대성-신유빈 조가 출격한다.

특히 ‘탁구 천재’가 듀오를 이룬 조대성-신유빈 조는 올해 체코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아선수권에서 ‘녹색 테이블 반란’을 꿈꾸고 있다. 남녀 단체전에선 ‘최소 4강 이상 진출’을 목표로 정했다. 남자대표팀은 2017년 대회 때 은메달을 땄고, 여자팀은 같은 대회 때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택수 남자팀 감독은 “단체전에선 결승에 오르겠다는 게 확고한 목표”라면서 “이상수-정영식 조는 남자복식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정)영식이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 후 군사 훈련을 위해 열흘 정도 자리를 비워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게 아쉽다”면서 “전체 선수들이 훈련을 알차게 했기 때문에 흘린 땀의 결실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남규 여자팀 감독은 “단체전에서는 일단 4강에 올라 일본과 한번 대결하고 싶다”면서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 조가 메달을 노리고, 혼합복식에서도 이상수-전지희 조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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