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청학농협 햇밤 20t 첫 선적
올 3000t 중국·태국 등 수출 목표
올 3000t 중국·태국 등 수출 목표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 햇밤이 올 들어 처음으로 중국 수출 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10일 횡천면 지리산청학농협에서 윤상기 군수와 손두기 농협 군지부장, 박한균 지리산청학농협장,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동 햇밤 첫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된 하동 햇밤은 하동연합사업단과 무역업체 ㈜해동상사가 수출 계약한 20t(3만 8000달러) 규모로, 부산항을 통해 중국시장에 소비된다.
군은 이날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하동 밤 약 3000t 900만 달러어치를 중국·태국·일본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수출 물량보다 약 24.7% 늘어난 규모다.
또한 하동 밤에는 비타민 A와 B가 쌀의 4배에 달하고,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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