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땅 365m 편차 바로 잡는다
진주땅 365m 편차 바로 잡는다
  • 최창민
  • 승인 2019.09.10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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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설정 지역측지계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 변환
한국형 스마트 지적 완성 추진
일제 강점기 때 일본지형에 맞도록 설정된 우리 땅 365m가 국제표준과 우리지형에 맞도록 바로잡힌다.

진주시는 2019년도 세계측지계 변환을 위해 관내 공통점(지적기준점) 543점에 대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측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는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지형에 적합하게 설정된 지역측지계로 우리의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모델과 365m의 편차가 있어 그동안 타 지형정보와 연계·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세계측지계 변환은 현행 일본 동경원점 기준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해 디지털 지적을 구축함으로써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 및 공간정보 좌표 체계의 일원화를 통한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세계측지계 변환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변환 대상 30만 5698필지 중 80%인 24만 3689필지를 완료했고 오는 2020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변환이 완료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토지정보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 및 소유 권리관계 확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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