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연말 착공
창원 명동, 마리나항만 연말 착공
  • 이은수
  • 승인 2019.09.15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일대가 요트를 중심으로 한 거점형 해양레포츠 중심지로 거듭난다.

시는 연말 착공을 목표로 명동 마리나항만 실시계획 승인, 공사계약 등의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2013년 3월 진해 명동 등 전국 6곳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했다.

명동 마리나항만은 부지 11만2135㎡(해상 4만3122㎡, 육상 6만9013㎡)에 국비 195억원을 포함한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시설과 방파제·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전시·홍보기능의 산업연구시설 및 상업·숙박시설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수리·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재정사업과는 별도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상업시설과 호텔 등을 짓는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3월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받은 후, 2016년 11월 창원시와 해양수산부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8월 창원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올해 초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마리나 육상부지 매립면적이 축소됨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 추진에 다소 제동이 걸렸으나, 사업계획 및 마리나항만구역 변경 승인을 위해 지난 3개월간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방문 협의해 1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이에 시는 실시계획 승인, 계약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12월경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명동 마리나가 조성되면 인근 해양공원, 짚트랙, 남포유원지 등과 연계한 해양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남해안지역의 해양레저 거점으로 자리잡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나아가 국내 마리나산업 육성 및 해양관광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명동 마리나 항만 조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